일상/음식과 커피

선정릉 비프웰링턴이 유명한 428 레스토랑

jeonjoy 2023. 6. 29. 21:37

오랜만에 회사에서 회식이 잡혀서 428레스토랑에 다녀왔다. 비프웰링턴이 시그니처로 유명한 곳이다.

선정릉역에서 4번출구로 나오면 왼쪽 농협건물 방향으로 돌아서 쭉 직진하면 이렇게 호텔이 있는 건물이 나온다.
호텔 안쪽으로 들어가면 428레스토랑 입구가 있다.

주로 음식 메뉴 사진을 찍느라 내부사진이 별루 없다…
찍을걸 그랬다🥺아무튼

다섯명이 가서 쉐어하기 위해
비프웰링턴
트러플 벨루테 크림 뇨끼
크랩 비스큐 라비올리
양갈비 스테이크
트러플 감자튀김 & 트러플 마요 소스
를 주문하고 디저트로는
애플 파이
밀푀유
를 주문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나온 식전빵과 버터
빵은 따듯하고 담백해서 좋았다.


그리고 가장 기대되는 메뉴였던

비프 웰링턴

소스가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았다
그리고 빵이 진짜 정말 맛있다!
고기 바깥으로 햄과 트러플이 들어간 뒤셀? 소스같은게 고기를 감싸고 있는데 이것도 정말 만족스러웠다.
다만 고기가 너무 커서 빵과 멀어진다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양이 생각보다 적어보였는데, 고기가 커서 그런지 먹다보면 배가 부르고 또 생각보다 금방 느끼해졌다
느끼해서 다른 크림소스 메뉴가 나왔을때 먹고싶지 않아질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즐겼다.
경험해본바 상당히 만족했던 맛,
5점 만점 중 그래도 4점 정도!

트러플 뇨끼

이건 비주얼이 정말 대박인 ㅎㅎ 오기전에 메뉴 검색해서 나온 사진보고 아 진짜 꼭 먹어야겠다 생각했던 메뉴였다.
맛은 생각보다 트러플 향이 크게 강하지 않고 뇨끼가 담백했다. 소스가 그렇지만 정말 맛있어서 오히려 식전빵과 함께 겯들여 먹었다. 이 메뉴를 먹는다면 식전빵 다 먹지 않고 남겨뒀다가 빵과 함께 먹어보는 걸 추천 ☺️

양갈비 스테이크

이건 팀원 분이 시켜서 드셨는데 괜찮다고 하셨다. 나는 따로 맛보지 않아서 리뷰보다는 비주얼 기록용 :)

라자냐

그리고 의외로 팀원들 모두의 베스트 픽이었던 라자냐,
라자냐는 굉장히 뜨거웠고 맛있었는데, 나는 베스트로 고를 만큼은 아니었다. 예전에 연남동에서 정말 맛있게 먹은 라자냐집이 있어서 그런지 라자냐에 대한 만족도 레벨이 높아져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라자냐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메뉴다. 😋

크랩 비스큐 라비올리

그리고 새우와 게살로 채워 만든 라비올리. 저기 초록색은 어떤 오일 같은거였는데 맛이 굉장히 독특했다. 나는 비프 웰링턴을 먹고 속이 좀 느끼해서 이 메뉴는 눈으로만 즐기고 넘어갔다.

트러플 감자튀김 & 트러플 마요 소스

팀원분이 맥주를 즐겨서 안주로 주문한 감자튀김, 바삭함이 다른데보다 더 강하고 과자처럼 파삭거려서 정말 맛있었다. 트러플 향이 감자에 오히려 많이 베어있고, 생 트러플은 그냥 그랬다. 눈과 입이 즐거운 메뉴였다.

이렇게 다 먹고 다음으로는 디저트를 주문했다.

밀푀유와 레몬 셔벗

밀푀유가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웰링턴 다음으로 1픽이었다. 다만 셔벗이 밀푀유와 다르게 너무 새콤해서 어울리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셔벗보다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 그래도 밀푀유를 정말 맛있게 먹었다.

카라멜라이징 애플 파이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내가 생각했던 애플파이와 완전 다른 느낌의 애플 파이가 나오긴 했지만 바닐라아이스크림과 패스츄리가 달콤하고 맛있었다. 다만 패스츄리 안에 절인사과가 아삭함이 없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밀푀유를 더 맛있게 즐겼다.

전반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눈과 입이 즐거웠던 레스토랑이다.
재방문을 한가면 시그니처인 비프 웰링턴을 즐기기 위해 한번 더 갈 것 같다. 램 웰링턴도 있던데 다음번엔 램 웰링턴으로 도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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