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소장 정은경 작가의 책. 그림의 무의식 이 책은 부산에 다녀갔다가 알게된 독립서점 샵메이커즈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가져온 책이다. 첫눈에 이해하기 어려운 여러 유명한 작품을들 정신분석적으로 해석하여 독자가 '아 이렇게 작품을 해석할 수 있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이드 같은 책이다. 지식 섭취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그 어떤 책보다 매력적이고 두껍지 않아 가벼워서, 스낵처럼 읽을 요량으로 데려와 금방 다 읽었다. 기억에 남는 구절 데이비드 호크니의 예술가의 초상을 해석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 보면 뭐 이런 그림이 있나 싶었는데, 이 작품을 나르시시즘에 빗대어 해석하니 아, 그렇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림 속 왼쪽 인물은 호크니이고, 오른쪽 왼쪽 인물을 바라보는 서 있는 사람이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