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쓰고 2일차 바로 써야지 했는데 주구장창 미뤄놨다… 이게 블로그 글을 완벽하게 쓸라고 하려다보니 부담감이 밀려와서 자꾸 미룬듯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억도 점점 희미해질것같아서 이제 부담 내려놓고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봐야겠다
근데 아이폰 오타 장난아니다 수정하느라 시간이 더 감 내 손이 큰런가
아무튼 이어서 ITA 밀라노행 비행기 탑승하고 밀라노까지 갔다. 이 작은 비행기는 퍼스트 비즈니스 그런거 없고 그냥 전부 이코노미로 몰빵한 비행기라 단시간 비행 가성비 챙기기 좋은 비행기다


근데 에어프레미아에서 하도 굶고가서 그런가 이 짧은 비행에도 무료 간식과 음료를 줬는데 너무 감동받았던 것 같다 사진이 찍혀있음

저 과자 짭쪼름하고 건강한 맛이었는데 또먹고싶다 🥹
아무튼 호텔 도착. 원래였으면 연박을 할 예정이었던 밀라노 벨스테이 호텔
개인 평점 4점드립니다
일단 조식도 좋았고 룸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ㅎㅎ
약간 외진곳에 있어서 나가려면 기차/지하철역까지 택시 타고 가야하는데 쪼끔 번거로웠지만 그래도 그거빼면 완벽했다






호텔 체크인 하고 친구랑 세라발레 아울렛 가려고 기차 예매했는데 트리노드? 트레노드? 라는 TRENORD 이름의 처음보는 기차를 탔다. 구글맵에서 이거 타고 가면 된다고해서 찍고 갔는데 도대체 어딜보아도 매표하는곳이 없어서 당황했다
어플은 인터넷이 문제였는지 인터넷도 예매가 안되서 찐당황했는데 다행히

타고나서 직원이 현장결제 해주셨당 그는 매우 친절

그리고 쭉 타고 내려서 밀라노 센트랄레역 도착




정답 가운데에 있음
세라발레 아울렛 가려면 미리 버스 예약을 해야하는데 버스 예약은 친구가 해줘서 잘 모르겠다
근데 우리가 밀라노를 오전에 도착하게 되는 바람에 예정보다 버스 시간이 지각을 하게 된 상황이었는데
이 버스 티켓은 추가 요금 5유로였나? 주면 뒤로 변경이 가능하다.
Milano visitor center 여기에서 우린 미리 변경신청하고 탔는데 버스타기 전에 이미 지나간 표를 보여줘도 현장에서 요금 받고 바꿔주시는 것 같았음

너무 배고파서 버스타기전에 이거 사먹었다 이탈리아 첫 젤라또이자 젤라또중독의 시작,,, 기폭제,,, 시발점,,, 사건의 지평선
버스 진짜 오래걸렸다 한 한시간 반?? 타고 내리니까 바로 입구에 도착했음
세라발레 아울렛은 한국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형상을 가지고 있었다

아 그런데 여기도 친구가 쓰는 무슨 신용카드 주니까 이런 쿠폰같은걸 줬다. 1편을 쓰는 시점의 나였다면 거기가 어딘지 찾아서 열심히 적는 열혈 정보성 블로거였겠지만 지금은 너무 귀찮으니까 일단 그런 신용카드가 있었다는 것만 전달하기로 한다
나름 할인도 받고 좋았음


왜 쇼핑몰 사진은 없고 이런 한적한 뷰밖에 없냐면 나는 쇼핑에 취미가 없는 사람이라 친구가 구찌랑 페라가모 기타등등 구경할 동안 이렇게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랑 뭐가 다른지 고민하는 사진 찍고 다녔다

이 말상은 그래도 뭔가 달라보였음
예뻐서 사진도 남겼당
그리고 배고파서 먹은 점심
여기서 할인 쿠폰 쓰고 여행와서 처음 제대로 먹은 식사였는데 맛있었다
피자 노란건 까르보나라 피자였고 빨간건 기억이 안나는데 까르보나라는 너무 짰고 빨간건 괜찮았다
배고픔+ 여행와서 첫식사 효과로 상당히 만족했당
Farinella
+39 0143 340123
https://maps.app.goo.gl/GD6H61Uigm5yfPBD6?g_st=ic
Farinella · Via della Moda, 1, 15069 Serravalle Scrivia AL, Italy
★★★★☆ · Mediterranean restaurant
maps.google.com




밥먹고 난 다시 다른 공간 구경

그러다가 목말라서 스타벅스를 찾았음
이탈리아에 스타벅스가 진짜 없는데 여기 아울렛이라 있는 것 같았다
많이 감동 받았나보다 스타벅스 사진이 꽤 많음 이런걸 팔았군.!



슬프고 당연하게도 이곳에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없어서 이런 아이스 녹차비슷한걸 사서 먹었다
저날 더워서 진짜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엄청 땡겼는데 이탈리아인 그 누구도 아아 먹는 사람을 못봐서 정말 다들 어떻게 여름과 갈증을 이겨내는거지 인자강인가 뭐 이런 생각하면서 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되돌아가는 버스 타기전 들른 마트. 마트 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우린 여기서 현지 물건 구경을 하다 티 같은걸 사먹었당



이거 근데 진짜 맛있었다 달달 시원 그잡채
그리고 돌아와서 간 마지막 일정은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




성당을 보러간건 처음이었는데 진짜 크고 웅장하고 예뻤당
유럽엔 이런 큰 성당들이 많아서 사실 두오모는 아주 큰 성당도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아직 새롭고 신기한 내눈에 언젠가 유럽의 대성당 한번더 가보고싶다고 생각했다 ㅎㅎ
아무튼 짧고 굵었던 두오모 성당 구경으로 밀라노의 하루 마무리 ~ 3일차 곧 쓰길 바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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