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8일차 마지막 - 프랑크푸르트

자다르에서 렌트카도 반납하고 공항에 잘 도착

잘있어 자다르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 기다리는 동안 먹은 아이스크림
찌인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이때 내 애플워치가 오미스 숙소에 있다는 걸 깨달았지…만 나는 이미 비행 착륙을 앞두고 있었고

이번엔 라이언에어로 잘 탑승했다
아니 그런데 또 사고가 있었던게 내리는 공항이 다르단 사실을 몰랐던 것
우리가 가는줄로 착각한 공항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이었고
실제로 도착한 공항은 프랑크푸르트 한이었다
FRANKFURT FRA
FRANKFUT HHN
이렇게 뒷단어가 다른걸 모르고 앞만보고 같은 공항인줄 알았다 ㅋㅋㅋㅋ ㅎ ㅏ
두 공항간은 심지어 두시간 거리나 먼곳에 있었음
(ᵕ̣̣̣̣̣̣﹏ᵕ̣̣̣̣̣̣)
눈물이 흘러~~
아무튼 이사실을 비행기 입장전 줄섰는데 깨달아버려서 급하게 우리 숙소랑 가까운 정류장과 대조해서 갈수있는 공항버스를 예매했다 언제했냐면
비행기 착륙전 안에서 와이파이 끊기기전에
우리여행 레전드라면서 웃는건지 우는건지 모를 표정을 지었던 기억이 남

예능한번 찍었지 모 ~ ʕ´•ᴥ•`ʔ 실패도 여행이야

도착하자마자 버스타야하는데 마음이 급한여자들
우리짐 보자마자 기쁨의 촬영ㅋㅋㅋㅋㅋ
그래도 사진찍을 정신은 있었구나

여기서 탔다
혹시몰라서 6시꺼도 탈수있겠지만 짐못찾을까봐 45분으로 예매했는데 일찍 짐도 찾아서 그냥 타도 되는지 물었더니 빨리 가서 타라고 하셨다
자리있으면 태워주나봄
독일사람들 너무 친절해 🥹

마참내 도착한 독일 암마인
그리고 메인 역

우리 숙소는 여기서 또 두정거장정도 더 가야해서 티켓을 끊었당

독일 지하철이 신기했나봐
사진첩 보는데 지하철 사진이 한 두세장 샌드위치로 있당

그리고 내려서 걷다 발견한 우리 호텔
호텔 스칼라
구글 주소 와드는 없다 그냥 그랬기 때문이다

여기 예약하신 분 후기 검색해보고 계시다면 꼭 엘리베이터를 조심하십시오,,, 왜냐면 저렇게 문처럼 열고닫는 엘리베이터인데 문이 아주 무겁고 발등에 잘못 맞으면 매우 아프기 때문임
맞아요 제 이야기에요 머쓱

룸컨디션은 이렇게 생겼다

에어컨이 따로 없고 쪼그만한 선풍기가 전부라
여름인데 선풍기 하나 틀고 잤다 ㅠㅠ
밖에 환기도 잘 안되는 구조라 힘들었는데 그래도 습하지 않은 날씨었어서 천만다행이었음

이제 밥먹으러가자 ! !

우리가 선택한 곳
회사 팀원분이 독일에 오면 케밥을 꼭 먹어야한다고 강조했는데 독일에서 터키음식 먹고싶지 않아서 슈니첼 했다

대신 친구가 케밥 함
결론 둘다 맛있었음 ㅎㅎㅎ

그중에 맥주는 정말 감동 그잡채,,, 🐷

먹고 친구는 좀 쉬겠다고해서 나홀로 야경산책을 나왔다

치안은 괜찮았지만 혼자라서 쫌 무서웠던 거리
그래도 아름다웠다
걷는데 옛날에 봤던 미드나잇 인 파리 영화가 살짝 생각났음

담날 아침 지나가다 스벅봐서 찍어봄

우리 저기 가볼래? 해서 가본 성당

우왕 성당 크당

우왕 성당 진짜 크당

너무 길고 커서 사진에 다 안담김

그리고 아침 먹으러 왔음

메뉴는 이렇다
와드찍고 추천할 곳은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 문열어서 들른 그런 카페

길가 테이블에 펼쳐놓고 먹었는데 행복했다ㅎㅎㅎ
아이스 땡겨서 프라페로 주문했는데 달지않은 에스프레소 쉐이크 느낌이었당
이렇게 먹고 기념품 쇼핑을 한참 했다

공항 가기 전 에어프레미아는 배고픈 항공사니까 꼭 뭐 간식사가자고 다짐해서 샌드위치 사러 옴

프랑크푸르트는 진짜 맛있어보이는 샌드위치 가게가 많았다

이거도 면세점에서 한병 샀는데 아직도 우리집에 반병이상 있다
여행 다녀온지 세달이 넘어가는데
너무 맛없음 부루펜맛 남 힝구리

만족도 3.5점의 기내식

그리고 행복했던 후식

배고파서 중간에 먹은 스낵
사오길 참 잘했었어 맞아

마지막 기내식

이제 집으로 간다!
7박 9일간의 유럽여행 진짜 끝
언제 또 이런 여행을 오게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행복한 여행이었다
첫 유럽이기도 했고 막연한 유럽에 대한 두려움과 가지고 있었던 편견같은 이미지들을 깨준 고마운 여행
다음에 오게되면 더 진득히 한 곳을 정해 오래오래 보고 갈 것 같다
고마웠어 밀라노 베네치아 볼로냐 자다르 오미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