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1

강화도 마니산 일출산행 등산후기

여름 등산은 덥다... 진짜 매우 덥다.. 사람 실려갈 수도 있는 그런 컨디션; 더워서 여름 산행은 포기하고 있었지만 산이 너무 가고싶었는데, 이번에 회사 산악회 사람들 중 한 분 소개로 타 산악회에서 마니산 일출산행을 간다고 해서 게릴라로 참여하게 되었다! 야등은 처음이었는데 너무 즐겁게 다녀와서 또 올리는 마니산 등산 후기 ㅎㅎ 다녀온 날짜는 7월 28일인데 한달 지난 지금 올리는 게으른 블로거😅 인천 강화군 (100대 명산) 해발: 472m 난이도: 중하 등산코스: (2코스) 함허동천 야영장 주차장 > 능선로 > 합류지점 > 바위 구간 >정상 > 바위 구간 > 계곡로 방향 원점회귀 코스 거리: 약 6.4km 소요시간: 약 4시간(휴식 포함) + 티맵으로 주차장 찍고 갈 때 팁! 야간등산을 위해 밤에..

일상/등산 2023.08.25

선정릉 비프웰링턴이 유명한 428 레스토랑

오랜만에 회사에서 회식이 잡혀서 428레스토랑에 다녀왔다. 비프웰링턴이 시그니처로 유명한 곳이다. 선정릉역에서 4번출구로 나오면 왼쪽 농협건물 방향으로 돌아서 쭉 직진하면 이렇게 호텔이 있는 건물이 나온다. 호텔 안쪽으로 들어가면 428레스토랑 입구가 있다. 주로 음식 메뉴 사진을 찍느라 내부사진이 별루 없다… 찍을걸 그랬다🥺아무튼 다섯명이 가서 쉐어하기 위해 비프웰링턴 트러플 벨루테 크림 뇨끼 크랩 비스큐 라비올리 양갈비 스테이크 트러플 감자튀김 & 트러플 마요 소스 를 주문하고 디저트로는 애플 파이 밀푀유 를 주문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나온 식전빵과 버터 빵은 따듯하고 담백해서 좋았다. 그리고 가장 기대되는 메뉴였던 비프 웰링턴 소스가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았다 그리고 빵이 진짜 정말 맛있다! 고기 ..

에버그릭 요거트맛집

며칠전부터 요거트볼이 급 땡겼는데 오늘 마침 딱 발견해서 다녀왔다. 역삼역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나오는 이다. 첨에 입구를 찾는게 힘들었는데 저 오른쪽에 보이는 씨유를 두고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지하 1층에 에버그릭이 있다. 난 1층이 지하인줄 알았다가 한층 더 내려가야된대서 당황 ㅋㅋㅋ 그래도 금방 찾았다. 내려가면 복도 끝에 이렇게 에버그릭 집이 보인다. 내가 방문했을 땐 매장식사하는 사람은 몇 없었고 주로 배달이 많아보였다. 귀엽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메뉴에는 베이글도 있고 시즌메뉸지는 모르겠지만 크로플도 있었다! ⬇️아래는 메뉴 사진 나는 꿀빠나(7.9) 에 사이즈업하고 치아씨드와 미주라크래커를 추가했다. 꿀빠나 7.9 사이즈업 3.0 치아씨즈 0.5 미주라크래커 1.0 총 12.400원이..

동탄 그랑파사쥬 가성비 회전초밥 스시선

가끔 가성비 맛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맛집이 땡길때가 있다. 나는 주로 그게 회전 초밥집인데, 자주는 아니고 두세달에 한번 종종 당기면 혼자 찾아가 먹고 오곤 한다. 이번에는 집근처 동탄 쪽에 가성비 괜찮은 회전 초밥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동탄 호수공원 근처에 있는 그랑파사쥬 건물 2층 이다. 위치 주차등록 1시간 30분까지 가능 2층에 올라가서 에스컬레이터 기준 왼쪽 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간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나는 일요일에 방문했는데, 평일 회전스시 1300원 균일가라고 적혀있었다. 1300원은 그럼 주말에는 안받는 거냐고 문의드렸더니 기본 접시는 모두 1300원 동일하되 붉은색 빨간 접시만 2000원을 받는다고 하셨다. 비싼 접시를 제외하더라도 가성비 괜찮은 것 같은데..

월악산 제비봉 등산

지난 주 일요일에 월악산 제비봉에 다녀왔다. 제비봉이 워낙 예쁜 산이라고 알려져 있고 봄여름에 다녀오면 절경이 펼쳐진다고 해서 겨울부터 가려고 마음먹었다가 마침내 시간이 나서 다녀올 수 있었다. 우리는 장회나루휴게소에서 출발해서 제비봉만 찍고 원점회귀 하는 코스로 다녀왔다. 주차장은 장회나루 휴게소로 찍고 가면 왼쪽에 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앞에 화장실도 깔끔하게 되어있음!산행 코스: 장회나루 휴게소 - 제비봉 - 장회나루 휴게소(약 6km) 산행시간: 약 3시간 20분 (휴식시간 포함) 난이도: 중장회나루 휴게소 주차장 무료 도착해서 차를 대면 휴게소 우측으로 충주호관광선 매표소가 있다. 월악산 제비봉으로 가는길은 그 반대쪽인 왼쪽이다. 쭉 가다보면 왼쪽으로 제비봉 가는길이 적혀있고 금방 탐방로가 나..

일상/등산 2023.06.20

첫 부녀산행 - 블랙야크 100대 명산 명지산

아빠는 시니컬한데 귀여운 성격이다. 말로는 재미 하나도 없다고 하시면서 그 누구보다 제일 재밌게 즐기고 별로 안예쁘다면서 사진찍어 고이 간직하시는 소위 츤데레같은 성격. 내가 작년부터 산행을 즐기기 시작하자 어느 산을 가든 동네 뒷산같은델 간다고 산도 아니라고 놀려서 내가 언제 한번 큰맘먹고 힘든산 아빠랑 한번 올라야겠다고 다짐을 한적이 있다. 최근 주변 지인들이 명지산 산행을 다녀왔는데 힘들었다는 글을 보고 아 여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 나이대에 너무 긴 산은 힘들 것 같고, 적당히 길면서 쉽지 않은 산길이라고 하니 아빠의 난이도에 딱 적당할 것 같은 느낌. 코스를 보여주면서 아빠한테 같이 산행을 가자고 제안했고 아빠는 바로 ok하셨다. 그렇게 시작된 산행, 명지산 높이 1,252 m이다. 19..

일상/등산 2023.06.11

샵메이커즈 - 부산 수영구의 독립서점

이번 부산 여행 때 독립 서점을 갈 시간이 생겨 샵메이커즈에 다녀왔다. 벡스코에 행사가 있어서 게임즈 구경하다가 근처 서점을 찾아봤는데 다행히 일요일도 여는 날이라 방문하게 되었다. 들어가는 입구가 깔끔하고 운치있었다. 샵 메이커즈 위치 입구로 들어가면 재밌는 디자인의 책꽂이가 벽에 걸려 있길래 찍어봤다. 전반적으로 하얗고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가진 서점이었다. 서점이면서도 라이프스타일 소품도 배치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소소한 재미도 있었다. 원래 다음에 사려고 했던 책이 있어서 혹시 여기에도 들어와 있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샵메이커즈에는 없었다. 지난번 낫저스트북스에서 산 책소개에 나왔던 경찰관속으로 라는 책을 사려고 했었다. 없다고 하니 책을 사려는 생각보다는 마음 가는대로 여러 책을 읽다가 재밌는..

그림의 무의식 - 오늘은

의 소장 정은경 작가의 책. 그림의 무의식 이 책은 부산에 다녀갔다가 알게된 독립서점 샵메이커즈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가져온 책이다. 첫눈에 이해하기 어려운 여러 유명한 작품을들 정신분석적으로 해석하여 독자가 '아 이렇게 작품을 해석할 수 있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이드 같은 책이다. 지식 섭취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그 어떤 책보다 매력적이고 두껍지 않아 가벼워서, 스낵처럼 읽을 요량으로 데려와 금방 다 읽었다. 기억에 남는 구절 데이비드 호크니의 예술가의 초상을 해석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 보면 뭐 이런 그림이 있나 싶었는데, 이 작품을 나르시시즘에 빗대어 해석하니 아, 그렇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림 속 왼쪽 인물은 호크니이고, 오른쪽 왼쪽 인물을 바라보는 서 있는 사람이 호..

일상/독서 2023.06.09

낫 저스트 북스 방문기

친구들을 만나러 성수에 갔다. 성수 방문은 너무 길지 않으면서 또 오랜만이다. 여러 팝업스토어들이 줄지어 있었고 재밌는 경험들도 많이 했다. 밥은 일식 위주로 두끼를 해결했는데 1시간 이상 기다릴 만큼 맛이 있었냐고 물으면 대답하기가 조금하기 곤란한 곳들이다. 성수하면 떠오르는 서점이 있다. 낫 저스트 북스 (Not Just Books) 여기는 꽤 오래전부터 기억이 안나는 우연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하고 있던 곳인데, 슬로건이 계정의 슬로건이 인상깊은 곳이었다.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합니다. 꽤 멋진 문장이다. 뿐만 아니라 피드에서도 서점 주인장이 어떤 생각으로 어떤 책을 추천하는지가 묻어나 있는데 종종 들어가 보곤 했다. 최근 책을 써야겠다고 결심한 뒤로 더욱 더..

홍대 코코넛박스

간만에 친구랑 만나서 홍대 놀러갔다. 홍대 놀러가는 건 진짜 한 오천만년만이다. 미국인 친구여서 한국을 구경시켜주려고 했는데 친구가 루트 다 짜고 내가 서울 관광했다. 친구가 찾아온곳은 코코넛 박스라는 곳인데 보헤미안/아마도 캐리비안? 스타일의 약간 정글같은 느낌이 있는 이색 테마 카페다. 입장료가 있는 대신 안에서 전시회 감상이 가능하고 웰컴 드링크를 준다. 전시회는 1층에 하나 메인 지하 코코넛박스가 있는 지층에 하나 있다. 아래층에는 전시가 있었는데 미디어아트로 여러 테마의 영상전시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인스타에 올리고 싶을만한 사진을 찍기 좋아보였다. 보다보니 테마도 자주 바뀌고 생각보다 예뻐서 한참 머물렀다가 나왔다. 사진찍기도 좋고 구경하기도 좋았던 곳 개인적으로 오래 지켜 본 고흐의 영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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